1. 척추측만증

척추가 옆으로 굽고 휘어지는 변형으로 척추가 휘어지면서 몸의 중심에서 틀어지고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2. 척추측만증의 원인

대부분의 척추측만증은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측만증입니다. 대개 사춘기 시작 전인 10세 전후에 발생하며 그 이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발성 측만증의 주 증상은 체형의 이상이나 외관상의 문제 말고는 별다른 증상이나 통증이 없다.


간혹 요통을 호소하는데, 척추가 휜 것과 관계가 없는 일반적인 요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선천성 측만증은 태어날 때 척추뼈가 기형적으로 잘못 생겨서 나타나는 측만증이다. 뇌성마비, 소아마비, 사지마비 등 신경 질환과 근무력증 등 근육 질환에서도 측만증이 생길 수 있으데 이를 신경근육성 측만증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말판(Marfan)증후군, 신경섬유종증, 골형성부전증 등의 희귀질환에서도 측만증이 나타날 수 있다.


3.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치료

1) 척추가 20도 이하로 휘어진 경우 : 6개월 또는 1년 간격으로 X-ray만 찍어서 경과를 관찰한다.

2) 척추가 20~40도 정도 휘어진 경우 : 성장이 끝나는 15~16세 정도까지 보조기를 착용한다. 

3) 척추가 40~50도 정도 휘어진 경우 : 성장의 정도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나이가 어리고 성장하면서 계속 진행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한다. 

3) 척추가 40~50도 정도 휘어진 경우 : 성장이 멈춘 경우(15~16세 이상)는 각도가 더 진행하지 않을 경우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4) 척추가 50도 이상 휘어진 경우 : 수술이 필요하다. 


척추측만증은 급성장을 하는 10~15세의 사춘기에 급속히 진행한다. 그러나 성장이 멈추면 척추측만증도 멈춘다. 성장이 멈추는 시기는 남자의 경우 15~18세, 여자는 13~16세 정도다. 하지만 50도 이상인 경우에는 성장이 멈춘 후에도 척추측만증이 진행을 하고 몸의 균형 및 내부 장기의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수술이 필요하다.


보조기의 역할은 척추측만증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보조하는 역할이다. 보조기를 착용하는 동안 척추측만증이 좋아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보조기 착용을 중지하게 되면 다시 원래의 휜 상태로 돌아간다. 


성장이 많이 남은 어린 아동에서 측만증이 심할 경우 만곡의 위아래에만 일시적 고정 후 성장할 때 마다 강봉을 늘려 성장이 종료될 때까지 만곡의 진행을 방지한다. 성장이 끝났을 때는 교정이 필요한 모든 척추체에 고정하고 강봉을 이용해 만곡을 교정하고 교정 후에는 골융합을 시행한다.


허리쪽의 만곡이 심한 경우는 요추의 어느 부분까지 고정하는지가 중요하다. 고정 범위가 길어지면 교정은 좋아지지만 움직일 수 있는 허리의 운동 범위가 줄어든다. 보통 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허리의 운동 범위를 보존해 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만곡이 뻣뻣해지기 전 적절한 어린 나이에 고정을 해 수술 범위를 필요한 부분만 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어깨 불균형이 예상되거나, 상부 흉추의 만곡이 크고 강직된 경우에는 상부 흉추의 만곡을 수술에 포함하기도 한다. 목 아래까지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의 수술 시에는 MRI로 신경이나 다른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CT를 통해 수술계획을 결정한다. 보통 6-8주 전 수술 전 검사를 시행한다.


수술에서는 만곡의 교정과 함께 머리-어깨-골반의 균형을 맞추는게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1~2일 안정 후 보조기를 착용하고 보행 훈련을 받는다. 일반적인 입원기간은 1주일 정도다.


4. 그 외 척추측만증의 치료

뇌성마비와 같은 신경근육성 질환, 선천성 척추 기형, 신경 섬유종증과 같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측만증의 치료는 조금 다르다. 척추 변형도 많이 발생하고 특발성 척추측만증에 비해 변형이 심하기 때문에 척추 나사못 고정이 어렵고 만곡 또한 강직돼 있어 교정이 어렵다. 폐질환 등 전신질환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영양 상태에 따른 문제도 있을 수 있다. 특히 휠체어 보행만 가능한 경우 욕창 등의 문제로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경우 측만증의 진행이 더 급격히 진행해 전신 상태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특발성에 비해 만곡의 강직이 심한 경우가 많아 조기에 수술을 권유하기도 한다. 보조기의 경우 호흡을 압박하기도 하고, 경직이 심하거나 선천성 기형이 있는 경우에는 그 효과가 작아서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성장이 많이 남은 경우, 특발성에서와 같이 성장형 강봉을 이용해 척추체의 상하부를 고정하고 성장에 따라 강봉을 늘려간다. 휠체어 보행만 가능한 경우 골반의 비대칭도 고려해야 한다. 앉은  자세에서 골반의 평행과 이에 따라 어깨도 평행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마비가 있는 환자의 경우 수술 범위가 길 수 있다.


고관절 때문에 골반을 주의해야 한다. 고관절 탈구가 있는 경우 골반 비대칭이 교정돼야 고관절이 유지될 수 있다. 수술 시에는 특발성 척추측만증과 마찬가지로 MRI로 신경이나 다른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CT를 통해 수술계획을 결정한다. 다만 질환에 따라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보통 6~8주 전에 수술 전 검사를 시행합니다.


수술 후에는 1~2일 안정 후 보조기 착용 하에 보행 훈련을 시작한다. 보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수술 후 회복을 조금 천천히 해야 한다. 일반적인 입원기간은 1주일 정도이나 특발성 측만증 환아에 비해 회복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경우도 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정형외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정형외과에서 알려주는 척추측만증 수술]